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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신학의 이단성 (34) 김 효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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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피플신학대학
댓글 0건 조회 3,279회 작성일 22-09-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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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신학의 이단성의 예 (34) 김 효성 목사

 

[이 내용들은 기존 교단들 속에 얼마나 자유주의 신학이 깊이 뿌리 내렸는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바른 신앙에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덕재]

 

9) 예수 그리스도의 형벌적 대속(代贖)을 부정한다.

 

아홉째로, 자유주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벌적 대속(代贖)을 부정한다. ‘형벌적 대속이라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이 우리의 죄의 형벌을 대신한 것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이것은 복음의 핵심적 내용이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은 이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씨 에취 다드(C. H. Dodd), “그러므로 유화(宥和, propitiation)라는 번역은, 진노하신 하나님을 가라앉힘을 암시하기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비록 이것이 이교적(異敎的) 용법에는 맞을지라도 성경적 용법에는 생소하다고 말한다.444)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는 더욱 사악하게 말하기를,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 위에서 속죄의 죽음을 죽으셨다는 교리는 많은 신학적 오류들로 인도하는데, 그 중에는 인간의 도덕 의식을 모욕하는 대리적 속죄의 이론들이 포함된다고 한다.445)

 

불트만(Rudolf Bultmann)도 분명하게 그러나 불신앙적이게 대속의 진리를 다음과 같이 부정한다. “그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다고 할 때 그의 인격은 신화의 빛으로 관찰되며, 이것은 그가 형이상학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아들, 즉 우리의 구속(救贖)을 위해 사람이 되셨고 스스로 고난, 그것도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위대한 선재(先在)하신 천적(天的) 존재로 이해되는 헬라주의 기독교 공동체들에서는 한층 더 분명하게 된다. . . . 특히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려오신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개념은 영지주의적 구속 교리의 일부분이며, 아무도 이 교리를 신화적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446)

 

<성경적 반박>

 

그러나 성경이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의미는 속상 (贖償; expiation), 구속(救贖, redemption), 유화(宥和, 진노를 가라앉힘; propitiation), 화목(reconciliation) 등의 용어에서 나타나며, 그 요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제물이 되셔서 택함받은 자들의 죄책과 형벌을 담당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겼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진리를 증거하는 성경의 많은 구절들 중에 다음 몇 구절들은 아마 대표적인 것들일 것이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로마서 3:24,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救贖)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고린도후서 5:14, 21,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갈라디아서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히브리서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히브리서 10:10, 12, 14,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들에게서 유전된 헛된 행실로부터 구속(救贖)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요한계시록 5:9,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우리를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