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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신학의 이단성의 예 (32) 김 효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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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피플신학대학
댓글 0건 조회 3,293회 작성일 22-08-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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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신학의 이단성의 예 (32) 김 효성 목사

 

[이 내용들은 기존 교단들 속에 얼마나 자유주의 신학이 깊이 뿌리 내렸는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바른 신앙에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덕재]

 

6)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부정한다.

 

여섯째로, 자유주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곧 성육신(成肉身)을 부정한다. 예를 들어,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 “영원이 시간 속에 들어온다는 개념은 지적으로 불합리하다. . . .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진리는 진리가 보통 판단되는 모든 규범들을 어긴다고 말한다.430) , 불트만(Rudolf Bultmann)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다고 할 때 그의 인격은 신화의 빛으로 관찰되며, 이것은 그가 형이상학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아들, 즉 우리의 구속을 위해 사람이 되셨고 스스로 고난을, 그것도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한 위대한, 선재(先在)하신 천적(天的) 존재로 이해되는 헬라주의적 기독교 공동체들에서는 한층 더 분명하게 된다. 그러한 개념들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신화들에서 널리 퍼져 있었고, 그 후 역사적인 인물 예수에게 이전되었기 때문에, 그것들이 신화적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특히 인류를 구속(救贖)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려온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개념은 영지주의적(Gnostic, 靈知主義的) 구속 교리의 일부분이며, 아무도 이 교리를 신화적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431) 폴 틸리히(Paul Tillich),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는 주장은 역설적(逆說的)이 아니라 부조리한(non-sensical) 말이다라고 말한다.432)

 

<성경적 반박>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본적 사실이다.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이다. 성육신하지 않은 예수는 동명이인(同名異人)인 다른 예수에 불과하다.

 

실상,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영의 활동이다. 요한일서 4:2-3,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고백]하는 영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고백]하지 않는 영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요한이서 7, "이는 미혹하는[속이는] 자들이 많이 세상에 나왔음이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들이라. 이것이 미혹하는[속이는] 자요 적그리스도니라."

 

7)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을 부정한다.

 

일곱째로, 자유주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음을 부정한다. 예를 들어, 칼 바르트(Karl Barth), “그의 어머니가 젊은 부인으로 불리는가 아니면 처녀로 불리는가 하는 옛 논쟁은 그 진정한 의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433)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도 말하기를, “사람들은 처녀 탄생의 원시적 신화에 의해 속임을 당하고, 바로 역사 너머를 가리키기 때문에 의미 있는 그것을 하나의 순수한 역사적 사실로 이해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하고,434) 또 그의 다른 책에서도 “‘처녀 탄생과 같은 기적들은 후대에 삽입된 생각이다라고 말한다.435)

 

불트만(Rudolf Bultmann), “후대의 헬라주의적 교회와는 달리 그들은[아주 초기 교회는] 지상의 예수를 (신화적) 하나님의 아들로 간주하지 않았고, 예수의 처녀 탄생의 전설은, 바울에게 그러했듯이, 그들에게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고 말한다.436)

 

판넨베르크(Wolfhart Pannenberg), “기독론적으로, 처녀 탄생의 전설은 그 계시적 사건의 근본적 요소, 즉 예수께서 최초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것에 대한 한 예비적 표현이라는 의의를 가질 뿐이다라고 말하며,437) 신학은 예수의 처녀 탄생을, 그의 지상 생애의 기원에 요구되는 기적적 사실로서 주장할 수 없다. 그러한 만큼, 처녀 탄생이 사도신경 안에 들어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438)

 

<성경적 반박>

 

그러나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음을 자세하고 확실하게 증거한다(1:18-25).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20,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성경을 믿는 자는 이 증언들을 부정할 수 없다. 누가복음도 예수께서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음을 밝히 증거한다(1:26-38).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7, "이는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은 아무것도 없음이니라"(원문직역).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의 사실이 그렇게 중요한가? 예수님의 처녀 탄생은 초자연적 사건에 대한 믿음을 판별하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사실은 그의 신성(神性)과 연관된다. 누가복음 1:35,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오늘날 자유주의 신학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적 사상이다. 예수께서는 당시 부활이나 천사나 영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사두개인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한다고 책망하셨다(22:29).